천안함에 대한 각종 의혹들. 이젠 지긋지긋하다.


 
 아시다시피 음모론이야 예전부터 있어왔다.


"미국 트레이드 센터 빌딩은 사실 미국의 자작극이지롱"

"고 케네디 대통령을 죽인 암살자는 따로 있엉"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왕실이 죽인겨"

"일본의 진주만 공습 이전에 이미 미국은 동경폭격을 준비했다더라"

"진주만에 미 항모가 없었던 것으로 봐서 미국의 자작극"



 아마 기원전 그리스의 폴리스끼리 아웅다웅하던 시절,


'우리 전열 백부장인 파르테스의 아들 파르세스가 적병 100명의 목을 쳤다더라'
'신전에서 그러는데, 페르시아의 침공은 사실 아테네의 그리스 주도권 획득을 위해 그들이 도발한 것이다더라'
 

 아마 이러지 않았을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지나치게 국가의 힘을 빼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보여진다. 냉정한 분석과 비판은 좋다. 하지만 좌초설을 꾸준히 주장하는 '놀라운일보'의 놀라운 대표, 신상철 같은 작자의 언행은 무언가 다른 목적하는 바가 있다고 보여진다.

우리나 청와대도 1930년대 베를린 시민들처럼 전쟁에 광분한 작자들은 없지 않은가? 여기 어디에 전쟁을 주장하며 '숭고한 피의 댓가'니, '민족의 영광'이니, '대한민국의 영광을 위한 희생'이니 하며 전쟁의 피보라 속으로 젊은이들을 끌어들이려 선동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그게 아니라면 최소한 조국보다 '적성국가(라 읽고 주적이라 이해한다.)'의 주장을 심도있게 받아들이는 행동은 참아주셨으면 한다. 한반도는 아직 휴전상태고, 우리가 믿을 것은 정부와 동맹국이니 말이다. 




 무엇이든지 지나치면 못한 것과 같다고 했다.






덧글

  • 흑설탕기사 2010/05/30 15:03 # 답글

    음모론...으로 치부해버릴만한 놀라운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으니까요. 유죄로 판명된 북풍사건을 보면 위정자가 권력을 위해서 국가 안보를 내버릴 수 있다는 역사가 있었으니까요. 그당시에도 음모론으로 치부되고 말았지만 나중에 밝혀진 진실은 음모론을 뛰어넘는 것이었죠.

    그 역사는 다시 반복되지 않을까요?
  • 무장교도관 2010/05/30 15:39 #

    반대로 무수한 음모론의 반복일 수도 있지요. 또한 정부와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면서, 중국발 추측성 보도와 북한의 반대주장에 오히려 귀기울이는 네티즌을 보면 '과연 북풍을 의심'하는 것인지 '그냥 MB'가 마음에 안드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북풍으로 밝혀지면 관련자를 처벌하면 되겠지요.
    하지만 만일 아니라면? 그 경우에는 어찌해야 할까요? '북풍일 [수]도 있으니 정부의 말 안믿을꼬야'...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만일의 사태를 각오해서라도 일단 정부의 주장을 믿어야 한다는게 국민으로서 제가 요즘 느끼는 바입니다.
  • 흑설탕기사 2010/05/30 19:27 #

    "음모론"이라는 말로 천안함을 UFO 사건과 같이 격하시키고 싶겠지만, 한나라당 정부는 이미 이회창때 북풍사건을 통해서 선거를 좌지우지 하려고 한 전과가 있다는 것이지요. 이미 있었던 역사가 되풀이되는것을 "음모론"이란 말로 가능성을 무시하는건 옳지 않다는 것이지요.

    UFO가 정말로 지구를 침공한적이 있다면, "UFO가 쳐들어온다"라는 말은 음모론이 아니라 가능성 있는 가설이 되겠지요. 한나라당은 이미 북한을 움직였던 적이 있는데, 그걸 또할지도 모른다는게 왜 음모론일까요?

    네티즌이 왜 안믿냐면, 한나라당은 국민들을 속이고 북한이랑 붙어먹은적이 있고, 이명박은 선거판에서 국민들을 속인적 있고, 국민들에게 사과한뒤에 말을 뒤집은적이 있기 때문이지요. 오히려 잘 믿는게 더 신기하다고 보는데요.
  • 무장교도관 2010/06/01 12:31 #

    왜 신기한 일일까요. 그렇다면 내외국함선전문가들이 이명박대통령의 입김에 놀아났다는 건데 말이죠. 미국도 이명박 정권의 선거승리를 위해 진실을 왜곡한다는 겁니까? 일본까지? 만일 러시아 대표들이 천안함을 조사하고 북한 소행으로 결론 내린다면 이건 뭐 세계의 초강대국들이 대한민국 지방선거를 위해 분골쇄신하는 격이군요. 이명박정권을 안믿는 것은 이 글과는 상관없습니다. 본 글의 요지는 '북한이 저지를 소행임이 명백함에도' 어째서 물타기를 시도하느냐는 것이죠.
  • 흑설탕기사 2010/06/01 14:00 #

    자꾸 반복하게 말하는군요.
    한나라당은 이미 선거를 위해 북한을 동원한적 있지요. 그것을 또한번 한다는것이 왜 "음모론"이 될까요? 더군다나 천안함 이외에도 거듭되었던 정부의 거짓말들, 말바꾸기들. 그런것을 무시한채 "정부말이니 믿어라"라는건 전도하는거나 다름없어요. 정말로 국민을 설득하고 싶으면 제대로 된 근거를 가지고 설득해야하는게 국가의 의무입니다. 못믿는 사람 잡아가두는 국가는 민주국가라고 부르지 않지요.
  • 무장교도관 2010/06/01 16:32 #

    그때와 지금이 같은 상황인가요... 그것부터 돌아보시는게 좋겠군요. 일단 외부전문가들의 조사결과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상황입니다. 아닌가요? 게다가 확정적인 증거까지 있지요. 전 정부말이나 믿어라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만.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정부와 전문가의 발표를 믿는게 당연한 논리가 아닌지 말씀드린 겁니다. 과거에야 북풍이다 뭐다 조작사건이 있었겠으나, 천안함사건은 객관성에서 이미 신뢰할만 하지 않나요? 솔까말 이번 발표를 못믿으면 9.11테러 음모론도 더이상 음모론이 아니겠지요.
  • 악의곰푸우 2010/05/30 19:09 # 답글

    웨인 메슨이라는 부시때부터 알짱거리던 찌라시 떨거지 하나가 천안함을 미국 잠수특공대가 침몰시켰다며 햇지랄을 햇는데, 난리라도 난 양 신나서 퍼 날르고 있네요. "미국언론이 천안함 진실 폭로" 라며. RT America 와의 단독인터뷰 고, "탐사보도 전문가" 란다. 코가 막힙니다. 대단하고 양심적인 미국언론 이라 치켜세운 RT America 는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RT, previously known as Russia Today, is a globally broadcast English-language channel from Russia, and the first all-digital Russian TV network.

    이곳은 미국방송이 아니고 미국에 송출하는 반미계 러시아 방송국 입니다 (모스크바에 본부가 있다.). 웨인 메드슨은 미국내에서 좌파언론을 경영하며 헛소리를 하루에 몇개씩 지껄여대는 유명한 음모론자 입니다. 잠깐만 뒤져보면 다 오는 걸 왜 안 뒤져볼까? 뒤져보기 싫은거 겠죠. 뭘 좀 알고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
  • 무장교도관 2010/06/01 13:01 #

    ...헐... 저요? 전 RT America에 대해서는 글쓴적 없는디요... 전 적성국가의 주장보다는 국가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게 옳다는 원칙론을 제시했을 뿐입니다. 북풍조작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발견된다면 이명박 정부는 탄핵을 각오해야겠으나, 세계각국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지금은 국가를 믿는게 도리이자 이성이라고 고려됩니다. 정부가 합리적 의심없는 고도의 개연성 추론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UN안보리에 본 안건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일단 지켜보는게 옳겠지요. '북풍'일 가능성'도 있으나 '북풍이 아닐 가능성, 북한의 도발일 가능성'도 마찬가지로 무게있게 다뤄야지않겠느냐는게 제 소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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